코스맥스, 최경·이병만 각자대표 체제로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지난 20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코스맥스 대표이사로 최경 부회장과 이경수 회장의 장남 이병만 부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등 주요사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의 차남 이병주 부사장도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코스맥스그룹의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주력 사업인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너지 창출과 책임경영의 실천을 위한 것이다. 최경 코스맥스 대표이사·부회장은 대웅제약에서 출발,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본부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16년간 중국법인(코스맥스차이나·광저우) 총경리를 역임했다. 그 동안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다가 이번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그룹 기획조정실과 해외영업 총괄 부사장, 국내 마케팅본부 총괄 부사장 직을 수행해 왔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쌓아왔고 조직 내부에서는 겸손한 자세와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통이 장점으로 알려져있다. 이완경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회장은 GS이피에스와 GS글로벌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 감사를 역